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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에 ‘뒷돈수수’ 혐의 국회의원 前 비서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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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지역 국회의원의 전 비서관이 학교 급식 납품 등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최현종 부장판사는 5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국회의원 전 비서관 A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광주광역시 남구가 운영하는 학교 급식센터에서 공급하는 친환경 농산물 등을 배송할 업체로 선정되도록 도와주겠다며 지난해 5월께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로 연루된 인사가 있는지 자금 흐름을 조사 중이다.


해당 의원실은 검찰 수사 이후 A씨를 면직처리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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