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한화투자증권은 5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도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고 배당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7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한화증권은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50% 사수에 대한 의지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월에 실시될 영업정지가 마케팅 경쟁을 완화시켜 시장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에 긍정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외형 성장은 지속되겠지만 마케팅 비용과 유형자산 상각비의 증가 추세가 둔화돼 영업수익 17조405억원 및 영업이익 2조335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2014년 목표는 영업수익 17.4조원과 지난해보다 감소한 2.1조원의 설비투자비(CAPEX)를 달성하는 것이다. 무선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도 연간 5~6%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이후 마케팅 경쟁 완화와 실적 개선 추세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며 주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서연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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