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 고객은 앞으로 야구나 농구 스포츠 정규 시즌, 보고 싶은 드라마 방영 기간 등 본인의 스마트폰 TV 시청 빈도가 늘어나는 시기에 딱 맞춰 데이터 통화료를 최대 30% 더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자사 고객 전용 LTE 동영상 특화 상품인 B tv모바일팩과 T스포츠팩 서비스를 원하는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B tv모바일팩·T스포츠팩 이용권'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B tv모바일팩과 T스포츠팩은 각각 월 9,900원(부가세 포함)에 B tv모바일과 스마트 스포츠 중계 애플리케이션인 T스포츠 시리즈(T베이스볼, T바스켓볼, T골프, T LOL)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 통화료를 일 2GB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새롭게 출시된 B tv모바일팩·T스포츠팩 이용권은 1개월권(10,000원·30일), 3개월권(24,000원·90일), 6개월권(42,000원·180일, B tv모바일 전용), 8개월권(55,000원·240일, T스포츠 전용) 등 각 3종으로 구성됐다. (모두 부가세 포함)
특히 6개월권과 8개월권은 기존 상품 대비 약 30%가 저렴하며, 3개월권도 20% 가량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고객은 이용권 구입 후 1년 이내 원하는 날짜에 사용을 시작할 수 있으며, 친구, 가족 등 지인들에게 선물도 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이 종료되면 자동으로 상품이 해지돼 추가 요금 발생에 대한 우려가 없다.
SK텔레콤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LTE 고객들의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소비 추세를 고려하여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부에서 올 1월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데이터 사용량 중 약 절반 수준인 45%가 VOD 시청,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등에 쓰일 정도로 모바일 기기를 통한 동영상 콘텐츠 이용이 일반화되고 있다.
SK 텔레콤 B tv모바일팩·T스포츠팩 이용 고객의 동영상 시청 빈도 역시 평균 주 3회 이상으로 높으며, 시청에 소비하는 월 평균 데이터량은 일반 고객의 3배 수준에 달했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B tv모바일팩·T스포츠팩 이용권은 동영상 콘텐츠 시청을 즐기는 고객들의 스마트하고 경제적인 데이터 생활에 한층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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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모바일팩·T스포츠팩 이용권은 모바일 T world, 기프티콘, 11번가 등에서 구매 , 3월 중 순차적으로 카카오톡(7일), 기타 오픈마켓(10일) 및 전국 주요 편의점(3월말)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더욱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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