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상반기 채용 앞두고 '채용설명 이벤트'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서 오픈하우스 개최…별도 콘테스트 개최, 우수자 대상 서류전형 면제

현대모비스가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오픈하우스에서 참가 학생이 직무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모비스가 201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앞두고 취업준비생들을 상대로 채용설명 이벤트를 진행한다.

5일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오는 15~16일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현대모비스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픈하우스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현대모비스의 채용정보 및 입사노하우를 공유하고 선배사원들과의 직무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설명 이벤트다. 현대모비스는 개인 스펙을 배제한 자기 PR면접 'C·E·O형 인재선발 콘테스트'를 실시해 우수자들에게 신입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C·E·O형 인재란 도전적 과제(Challenging Task), 전문지식 습득(Expert Knowledge), 다양한 국제경험(Overseas Experience)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다. 5분 자기PR 형식으로 진행되는 콘테스트를 통해 서류상 스펙이 아닌 열정과 창의성으로 지원자들을 평가해 숨은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오픈하우스는 '모비스인이 되는 길(WAY TO MOBISIAN)'이라는 주제로, 현대모비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준비전략과 취업노하우를 자세히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 연구소까지 방문이 힘든 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3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11일 충남대, 12일 부산대, 13일 전북대에서 정오~오후 6시까지 직무상담 및 C·E·O형 인재선발 콘테스트 면접 등이 진행되며, 해당지역 학생들은 학교에 구분 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오픈하우스 행사의 구체 일정은 ▲최근 입사한 선배사원들이 입사노하우를 전하는 토크콘서트 ▲대리급 이상 선배 직원들이 진행하는 일대일(1:1) 직무상담 ▲인재채용팀장과의 질문·답변 시간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인재선발 콘테스트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채용사이트(http://recruit.mobis.co.kr) 에서 9일 오후 2시까지 사전접수 받는다. 캠퍼스 투어 중 콘테스트는 사전신청자에 한해 진행되며,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콘테스트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상호 현대모비스 인사실장(이사)은 "3회째를 맞는 오픈하우스를 준비하면서 취업준비생들이 얻고자하는 꼭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에 대해 거듭 고민했다"며 "오픈하우스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이 유익한 도움을 얻어가고, 창의적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10~18일 2014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대졸공채 접수를 실시한다. 오픈하우스와 대졸공채 관련 세부일정은 현대모비스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