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 법무부 보호관찰소에 사회봉사명령 연기를 신청했다.
한화그룹은 5일 구속 기간에 당뇨, 만성 폐질환, 우울증 등을 앓아왔던 김 회장이 "현재 심각한 건강이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지난달 28일 사회봉사명령을 연기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과 사회봉사 300시간 명령을 선고받았으며 지난달 19일 검찰의 재상고 포기로 형이 확정됐다. 김 회장은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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