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가수 겸 배우 다솜이 남자친구에게 "성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당차게 전했다.
4일 오후 방송한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에서 들임(다솜 분)은 남자친구 현우(백성현 분)에게 "성공해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로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 날 현우는 들임을 만나 "외국으로 도망가자"고 제안했다. 그의 부모는 들임을 탐탁하지 않게 생각했고 현우는 이를 견디지 못하고 회피적인 결론을 내린 것.
그러나 들임은 "당신 부모님께 죄인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고개를 저었다. 더불어 "내일 있을 오디션을 잘 보고 싶다"고 전했다. 들임의 최종 목표는 배우로 성공하는 것이었고, 이번 오디션은 그의 인생 최적의 기회였다.
현우는 이에 "네가 그런 것 안 해도 난 너를 책임질 수 있다"라고 계속해 주장했다. 현우는 변호사였고 여자 친구를 부양할 능력이 충분했다. 그래도 들임은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고수하며 부모 때문에 힘들어하는 현우에게 "힘내요"라고 외치며 용기를 불어넣어줬다.
이 장면에서 다솜의 표현력이 단연 빛났다. 그는 부자인 남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직접 노력해 꿈을 이루려는 여성의 모습을 훌륭하게 그려냈다.
e뉴스팀 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