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수생태와 하천문화를 복원을 위해 ‘수생태·하천문화 스토리텔링 활동가’ 양성에 나섰다.
지난 해 하천문화 전문교육으로 양성된 제1기 수생태 해설사 40여명에 이은 두 번째다.
남구는 4일 오전 구청 6층 회의실에서 제2기 수생태·하천문화 스토리텔링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0여명의 수강생들은 오는 5월까지 2개월 과정으로 환경 분야 교수와 전문가들로부터 스토리텔링 기법과 수생태 및 하천문화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대촌천과 덕남도랑 등 남구 관내 수생태 현장에서 현장 학습도 병행하게 실시한다.
남구 관계자는 “스토리텔링 활동가의 활동 지원을 위해 수생태 학습장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2기 스토리텔링 활동가들은 하천문화 스토리텔링 발굴을 통해 영산강과 대촌동 지역의 생태·하천문화를 복원하는데 이바지하는 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1년부터 대촌천 등 샛강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생태학습 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덕남도랑의 경우 2012년과 2013년 환경부 도랑 살리기 선도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도랑 살리기 분야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또 광주천 3.3㎞ 구간과 대촌천 21.05㎞ 수계 구간에 대한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