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차별화된 산림휴양문화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해남에 에코 힐링단지(해남 땅끝 치유의 숲)가 조성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가학산 휴양림과 연계한 복합 산림휴양? 체험단지를 조성해 산림치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계곡면 가학리 산1번지 일원에 30ha 규모의 에코 힐링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3월중 산림치유단지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다.
해남 에코 힐링단지에는 우선 휴양림 주변 저수지와 참나무 숲을 활용해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장수마당이 조성된다.
산림치유의 의학적인 규명을 통해 아토피와 같이 최근 유아들에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을 자연적으로 치유하고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어린이 전문 치유숲과 치유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숲에서 이루어지는 생태환경체험은 에코 힐링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휴양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치유와 휴양을 경험할 수 있는 해남 에코 힐링단지는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이 완료돼 세부추진계획이 수립되면 내년도에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말 군이 수립한 에코스테이 기본계획과 연계해 힐링관광의 선도기반시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 에코 힐링단지가 조성되면 산림을 통해 치유를 하고 마음에 평안을 찾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유와 힐링으로 기본방향을 잡고 있는 만큼 군민과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차별화된 산림휴양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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