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4일 해양수산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현장과 소통’을 꼽았다.
이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정책의 답을 먼저 구하고, 먼저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해양수산부 조직을 통합하고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유능하고 신뢰받는 해양수산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주요 정책 과제로 ▲해양 신산업 육성 ▲해양 영토 주권 강화 ▲해운·항만·수산업 경쟁력 강화 ▲해양 관광산업 및 노후항만 개발 추진 ▲해상 유류오염사고 재발방지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30여년간 사법, 입법, 행정 분야에 몸담아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양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해양관할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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