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리서치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주승용 28.6%, 박지원 27.2%, 이낙연 17.2%, 김영록 5.7% 순"
"박지원 의원 불출마 경우, 주승용 36.6%, 이낙연 26.0%, 김영록 8.9% 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을)이 전남리서치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순천투데이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전남리서치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주승용 의원은 28.6%의 지지를 얻어 박지원 의원(27.2%)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이어 이낙연 의원 17.2%, 김영록 의원 5.7% 순이었고, 무응답(기타의견)은 21.3%였다.
권역별로, 서남권(목포, 무안, 신안, 영암, 진도, 해남)은 박지원 의원이 48.9%로 이낙연 의원(15.8%)을 크게 앞섰고, 동부권(순천, 여수, 광양, 구례, 고흥)은 주승용 의원이 46.8%로 박지원 의원(16.1%)을 크게 앞섰다.
중남권(강진, 보성, 완도, 장흥)은 박지원 의원이 25.0%로 김영록 의원(20.9%)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며, 광주근교권(나주, 곡성, 담양, 영광, 장성, 함평, 화순)은 이낙연 의원이 33.8%로 주승용 의원(22.7%)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원 의원이 불출마할 경우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는 주승용 의원이 36.6%를 얻어 이낙연 의원(26.0%)을 10.6%포인트 앞섰고, 김영록 의원은 8.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에서 이낙연 의원이 34.2%로 주승용 의원(20.9%)을 13.3%포인트 앞섰고, 동부권에선 주승용 의원이 55.0%로 이낙연 의원(13.9%)을 41.1%포인트 앞섰다.
중남권은 김영록 의원(27.7%)이 이낙연 의원(21.6%)을 앞섰으며, 광주근교권은 이낙연 의원(42.1%)이 주승용 의원(28.8%)을 앞섰다.
한편, 새정치연합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새정치연합 전남도당 공동위원장인 이석형 후보가 26.7%로, 김효석 공동위원장(26.4%)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남리서치연구소가 지난 2월21일부터 23일까지 전라남도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비례할당에 의한 무작위 추출 방식에 의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자동응답전화조사법 RDD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97%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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