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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측 "정몽준 첫 인터뷰부터 거짓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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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 경전철 관련 발언 적극 반박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측이 서울 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진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첫 인터뷰부터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쏘아 붙였다.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3일 정 의원이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언급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박 시장께서 취임 후 토건사업 같은 건 안 하며 경전철을 재검토하겠다고 하더니 본인이 결정권도 없는 사안인데도 경전철을 늘려서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기 정무부시장은 이에 대해 박 시장이 2013년 경전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박 시장이 경전철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한다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기 부시장은 이어 "경전철 사업은 도시철도법 제 3조의 2항에 의해 시도지사가 계획을 수립하도록 되어 있다"며 "정 의원이 결정권이 없다고 한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서울시는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거짓말로 시민을 현혹시키는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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