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양시가 다가오는 6.4 전국 동시에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90여일을 앞두고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근절을 위한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3일 시청 회의실에서 300여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전 공무원이 공정한 선거문화정착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각종 선거사무를 엄정하게 추진하겠다는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결의의 주요내용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선거운동에 관여하는 행위, 줄세우기나 줄서기 등을 근절하고 각종 선거 관련된 사항에 있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엄정하게 지켜나간다는 내용이다.
최근, 정부에서는 공무원의 선거중립을 위하여, 공무원 선거중립위반죄를 신설하고 공소시효를 10년으로 강화함과 동시에 공무원의 정치운동에 대해 처벌기준을 대폭 강화해 공무원의 선거중립을 위해 특단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결의대회와 더불어 선관위 관계자를 특별강사로 초청해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황학범 안전행정국장은 “올 6.4일에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지역의 새로운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로서, 이번 결의대회와 특별교육을 시발점으로 새로이 도입되는 사전투표소 투표 등 선거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공직자의 엄정 중립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립해 성숙된 민주자치문화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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