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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개학철 그린푸드존 위생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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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일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288개 현장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는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에서 안전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5일부터 10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 대해 지도 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그린푸드존 내에 있는 문구점, 편의점, 식품자동판매기,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취급하는 288개 업소로 전담관리원 20명이 2인 1조로 나뉘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그린푸드존(Green Food Zone)이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범위 안 구역을 정해 관리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말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판매 ▲표시기준 위반 제품 판매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특히 우수판매업소에게는 올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금지’에 대한 내용을 안내,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를 통해 시정 조치될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에는 공무원이 2차 점검을 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양천구는 학부모와 어린이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세부적인 추진사항은 ▲그린푸드존별 전담관리원 지정으로 책임 있는 지도 점검 ▲업소과밀 지역에 대한 그린푸드존 신규 지정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업소에 대한 우수판매업소로 지정 등.


특히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받고자 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적인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낮은 이자의 시설개선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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