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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성대야구장 부지에 종합병원 유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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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야구장 상급종합병원 유치추진위원회, 종합병원 유치 희망자 20만명 서명 받아 도봉구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의 종합병원 유치의 꿈이 영글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성대야구장 상급종합병원 유치추진위원회’가 종합병원 유치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을 전개, 20만명(당초 목표 2배, 도봉구 인구 대비 57%)이 넘는 도봉구민들의 서명이 담긴 서명지를 지난 2월27일 도봉구에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도봉구의 종합병원 병상 수는 545개소로 서울시 평균인 1332개소의 3분의 1에 불과, 의료종사자 비율 역시 서울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는 의정부와 비교해서도 60% 밖에 안 되는 수치다. 당연히 지역 주민들은 오랫동안 메이저급 종합병원의 유치를 희망해 왔다.

구는 도봉동 북부지방법원 옆에 있는 학교법인 성균관대학(이하 성대재단) 소유로 돼 있는 야구장을 주목했다.


성대야구장은 도봉역 바로 옆에 있으며 도봉로 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한 응급환자 이송과 이용객 접근이 용이하다. 면적 또 1만5000평에 달해 병원으로 최상 입지요건을 갖추었다 할 수 있다.

도봉구, 성대야구장 부지에 종합병원 유치 노력 종합병원 유치 서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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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성대야구장 부지 활용에 대한 주민의견 조사에서 종합병원 요구가 21%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성대재단은 최근 서울시에 개발계획을 타진하는 등 개발 추진을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봉구는 성대재단과 서울시를 설득, 종합병원 중에서도 메이저급 종합병원을 유치하려 노력해 왔다.


그러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의 동북4구(도봉구 성북구 강북구 노원구) 발전 프로젝트인 ‘행복4구Plan’이 발표됐다.


의장구로서 도봉구는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의료시설 등 서비스 취약지역 개선(대규모 이전부지 계획과 연계 추진)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성대야구장 상급종합병원 유치위원회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월5일 발족, 결의문을 채택한 후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15일 만에 20만 명이 넘는 도봉구민들의 이에 참여했다.


도봉구는 이 서명지와 유치추진위원회의 결의문을 성대재단 개발계획 제출 시기에 맞춰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울시장이 발표한 행복4구 Plan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을 담보하려면 주민들의 원하는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야만 한다”며 “북부지방법원과 검찰청이 위치하고 있는 도봉역세권 지역에 메이저급 종합병원이 건립돼 서울 동북부 주민들의 의료환경이 개선, 생활권 중심지역으로 해당 지역이 거듭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2월27일 오전 성대야구장 상급종합병원 유치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도봉구 지역에 종합병원이 유치되는 것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며 “강북 지역에 신뢰받는 종합병원이 없는 만큼 병원 수요, 인구 등 지역적 특성을 면밀히 조사하고 연구해 규모만 큰 병원이 아니라 의료, 문화 등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일류종합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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