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완도군은 최근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를 계기로 관내청소년 집단 수련 및 연수시설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완도청소년수련원과 완도해조류스파랜드를 대상으로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119안전센터,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이나 학생들이 단체로 이용하는 강의실, 숙소, 식당 등에 대해 소방시설 폐쇄·잠금행위, 비상경보시설 작동유무, 노후 소화기 교체상태 및 건축물의 불법 증·개축 위반사항, 긴급구조요원 배치, 전기누전 및 가스 이용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을 실시한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여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지적된 전기시설 및 시설물 등은 행정절차를 안내하여 관련규정에 맞게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집단 수련시설 이용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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