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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적자금 회수율 63.2%…전년比 0.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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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지난해 금융기관 부실 정리 등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율이 63.2%로 예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27일 내놓은 '2013년 12월 말 기준 공적자금 운용 현황'을 보면 1997년 1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조성된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 가운데 회수된 금액은 106조7000억원으로 회수율이 63.2%를 기록했다.

2008년 말 55.4%였던 회수율은 매년 1%포인트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 2012년말 62.5%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0.7%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총 1조3110억원을 회수했으며 4분기 중에만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주식 매각(3402억원)과 예금보험공사의 파산 배당 및 자산 매각(2243억원)으로 5645억원을 회수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조성된 구조조정 기금은 지난해 76.2%의 회수율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기금 규모는 6조1727억원으로 이 중 4조7053억원이 회수됐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채권, 일반담보부채권, 기업개선채권 경매 등 부실채권 정리(1079억원)와 출자금 회수(81억원)를 통해 4분기에는 1160억원을 거둬들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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