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목포대학교 제6대 총장 고석규 박사 퇴임식이 27일 오전 11시 목포대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종득 목포시장, 김철주 무안군수 등 지역기관장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 고 총장은 퇴임사를 통해 목포대인과 지역민에게 남기고 싶은 마지막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고 총장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취득한 뒤 1995년 목포대 사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래 2010년부터 4년 임기의 목포대 총장직을 수행해 왔다.
그는 재임기간 중 ‘오고 싶은 대학, 있고 싶은 대학’을 가치로 ▲기반이 튼튼한 대학 ▲교육 혼이 살아있는 대학 ▲모두가 만족하는 대학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세계로 나아가는 대학이라는 5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대학 발전을 역점 추진해 왔다.
특히 고 총장은 종합 해양학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발돋움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ACE사업,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 등 주요 정부재정지원사업 5관왕 달성 ▲개교 이래 연구비 수주 및 기술이전 수입 최고액 달성 ▲약학대학 유치 성공 및 활발한 의과대학 유치 활동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역임 등을 통해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목포대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고 총장은 (재)2012여수세계박람회 범도민지원협의회위원, 전라남도발전협의회 위원, 호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위원,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사회통합위원회 전라남도 지역협의회 위원, 한국대학평가원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위원,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 위원, 도시사학회 제3대 회장,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저서로는 ‘근대도시 목포의 역사·공간·문화’, ‘역사 속의 역사 읽기’(공저), ‘다도해사람들-역사와 공간’(공저) 등이 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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