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부터 겨울방학 이전 수준으로 환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각급학교 개학시기에 맞춰 28일부터 시내버스 운행규모를 겨울방학 이전 수준으로 증차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에너지 절약과 운송업계의 수입 감소를 개선해 시내버스에 지원되는 재정지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겨울방학 동안 이용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는 평일 42개 노선에서 감차 운행을 해왔으나 학생들의 개학에 맞춰 증차하기로 했다.
이번 증차운행에 따라 평일 기준으로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25개 노선, 37대 증차)의 경우 운행간격이 1~3분 가량 단축되고, 운행대수가 적은 지선노선(17개 노선, 19대 증차)은 3~4분이 단축된다. 시내버스 노선별 시간표는 시 홈페이지 ‘시내버스노선(광주광역시버스운행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개학을 맞아 학교를 경유하는 간선노선을 중심으로 이용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버스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차량을 증차해 운행간격을 단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내에서는 930대의 시내버스가 95개 노선에서 1일 9549회 운행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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