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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경비정 3시간동안 NLL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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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경비정 3시간동안 NLL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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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 경비정이 24일과 25일 3차례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것은 올해들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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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방부는 "북한 경비정 한척이 24일 밤 10시 56분과 11시 46분에 이어, 이날 0시 25분에 연평도 서방근해에 침범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자 경고통신을 했지만 경고사격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경비정은 25일 새벽 2시 25분경 NLL을 넘어 북상했다. 군당국은 북한 경비정의 NLL침범은 동계훈련 또는 검열의 일환으로 보고 의도적 월선에 의한 도발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올해 한미군사연습인 키리졸브 훈련에 맞춰 동계훈련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이 기간에 1호 전투근무태세를 발령한 데 이어 원산 인근에서 공기부양정 등을 동원한 국가급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각각 5회에 불과했던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은 지난해 8월까지 벌써 8회로 늘어났다. 오히려 북한 어선의 NLL 침범 횟수는 지난해 10회에서 올해 4회로 크게 줄어 대조를 이뤘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유사한 도발 상황이 발생하면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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