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상습적인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국도 3호선 의정부~동두천 구간 우회도로가 연내 개통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수도권의 대표적 교통체증구간인 국도 3호선 의정부~동두천 구간 우회도로건설공사(26.9㎞·4~8차로) 완공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청은 양주 옥정·회천 택지지구 조성 등으로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상습적인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국도 3호선 의정부~동두천 구간 우회도로공사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상습 지·정체구간인 국도 3호선 갈마터널 구간의 우회도로인 성남~장호원 도로건설공사의 일부 구간(14.6㎞)에 대한 조기개통(6차로 중 2차로)을 우선 추진, 이 지역 교통체증도 완화시킬 계획이다.
수도권 서남부 간선도로 지·정체 해소 및 국도 1호선 대체노선 구축 등을 위해 광명~서울 및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L=54.9㎞)를 연말까지 공사 착수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청은 1990년대 후반 침수피해가 컸던 임진강과 문산천에 대해 대대적인 하천정비사업을 실시해 홍수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진강 거곡·마정지구의 하도정비(12.3㎞)를 통해 본류 통수능력을 증대시키고, 문산천은 상류부(월롱지구, 2013년 기착수) 및 하류부(문산지구)의 제방 보강(총 11.5㎞)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청은 어려운 경제현실을 감안해 연간 사회간접자본(SOC)사업비 예산으로 국가재정 1조1725억원(국고)에 대해 상반기 중 7035억원(60%)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또 6개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민간자본 5547억원도 투자될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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