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웨어, 개인정보 암호화 솔루션 '두락스' 특허 출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마인드웨어코퍼레이션즈(대표 김홍식)는 개인정보 암호화 솔루션 '두락스'의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두락스는 개인정보 암호화 키를 기관(기업)과 개인에 이중분산해 개인정보 유출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이다.

김홍식 대표는 "현재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관계자들이 정보 유출에 가담하는 상황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를 해독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개인과 관리기관(기업)이 암호화 열쇠를 나눠 갖는 이중분산 암호화 체계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락스는 개인의 승인을 받아야 해독할 수 있는 정보와 승인이 필요없는 정보를 구분 관리해 기업의 마케팅, 영업활동에 제약이 없도록 했다.

회사 측은 "남자, 50~55세, 회사원, 경기도 거주, 이메일 주소 등으로 고객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케팅을 위한 최소한의 정보는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마인드웨어는 4월 중에 소규모 기업 학원 등이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우선 선보이고, 6월 금융사, 대형 의료기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통합 솔루션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