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청사, 창고, 땅 등 국유재산관리실태 일제점검

시계아이콘01분 1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조달청, 오는 10월까지 놀리는 행정재산 및 국유재산 특례운영실태 중점조사…기획재정부와 업무협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청사, 창고, 땅 등 국유재산 관리실태 일제점검에 나선다.


조달청은 오는 10월말까지 국유재산관리기관인 중앙관서와 위탁관리기관인 공공기관 등에 대해 용도폐지대상 청사 조사·점검을 포함한 국유재산관리실태 등을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조달청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2014년도 국유재산 현황조사 및 관리실태 점검 계획’을 확정, 이처럼 발표했다.


올해 중점점검대상은 ▲행정재산활용실태 ▲국유재산 특례 운영실태 ▲공공기관 위탁관리 재산 운영 ▲용도폐지 대상 청사관리실태 등이다.

◆행정재산 활용실태 조사·점검=행정재산(땅)이 오래 쓰이지 않거나 민간인이 무단점유·경작하는 등 부실관리사례가 나와 2012년부터 올까지 유휴가능성이 있는 75만 필지에 대해 단계적으로 활용실태를 조사한다.


2012~13년 중앙관서 소관 행정재산 6만5617필지 활용실태 점검결과 14.7%인 9689필지(8096억원)가 쓰지 않는 행정재산으로 드러났다.


올해는 잡종지, 밭, 논 등 13개 지목의 행정재산(땅) 65만 필지(55조 2701억원)에 대해 활용실태를 점검해 행정목적 외 사용재산, 오랜 기간 쓰지 않는 재산에 대해선 용도를 없애 다른 기관의 행정목적으로 쓰거나 판매 또는 빌려줘 활용도를 높인다.


조달청은 2009~13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유휴재산 4391필지를 팔아 재정수입 4688억원(2013년 1374억원)을 늘렸다.


조달청은 행정재산조사결과 미활용으로 확인된 것 중 해당기관에서 활용계획을 낸 땅·건물에 대해 계획대로 했는지도 점검한다. 땅 356필지, 건물 10개동으로서 활용계획서를 낸 뒤 1년이 지날 때까지 계획대로 하지 않으면 용도를 없앤다.


◆국유재산특례 운영실태 점검=조달청은 국유재산특례 운영 실태 점검결과 부적절한 사용료 감면, 면제, 장기사용허가 등 시정조치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례가 확인돼 이번에 점검한다.


지난해 1215필지 점검에선 ▲300필지의 특약등기 관리소홀 ▲미활용 국유지 보유 ▲무단으로 영구시설물 쌓기 등 부실운영사례가 드러났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항만공사 등 공공기관에 주거나 사용허가 중인 재산 1417필지에 대해 특례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공공기관 위탁관리재산 관리실태 점검=조달청은 국토교통부 등 각 중앙관서가 갖고 있는 국유재산을 산하 공공기관에 넘겨 관리하는 재산에 대해 지난해부터 관리 실태를 점검해오고 있다.


지난해 31개 기관이 위탁관리 중인 5227필지를 점검한 결과 미활용방치, 무단점유 등 관리부실사례가 확인됐다.


올해는 국토부가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한 국유지 20만 필지 중 5700필지에 대해 위탁관리 실태, 활용현황부터 조사한다.


◆용도폐지 대상 청사 조사·점검=조달청은 최근 5년간(2009~2013년) 중앙관서의 청사신축이나 세종시, 혁신도시 등으로의 청사이전에 따라 용도폐지대상으로 갖고 있는 기존 청사에 대해 용도폐지여부, 다른 용도로의 사용여부, 관리 실태를 중점점검한다.


백명기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국유재산 활용성을 높이고 재정건전성에 이바지할 수 있게 국유재산 관리실태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