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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위급상황에 즉각 대피할 수 있는 ‘여성 안심 편의점’이 생긴다.
서울시는 24시간 편의점 656곳을 ‘여성 안심지킴이 집’으로 위촉하고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편의점 점주나 아르바이생은 필요한 경우 카운터에 설치된 비상벨과 무다이얼링을 통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무다이얼링은 전화기를 내려놓으면 112로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시는 편의점의 점주나 아르바이트생들이 상시 카운터에 있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호주머니에 휴대했다가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무선비상벨도 지원한다.
실제로 역이나 유흥가 주변의 편의점에는 술 취한 남성들이 따라와 긴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2년에 서울시에서 성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노상(14.3%)이었다.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편의점 출입문 우측 상단에 부착된 여성안심지킴이 집 간판을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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