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GE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전력 공급 장비와 조명 등의 주요 인프라 솔루션과 선수를 위한 의료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강성욱 GE코리아 강성욱 사장은 “GE가 소치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 솔루션과 의료장비를 제공했던 것처럼, 2018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운영을 위해서도 주요 경기장과 대회 관련 시설 구축에 필요한 에너지 관리, 조명, 헬스케어 부문에 걸쳐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문동후 사무총장은 “글로벌 스폰서로서 올림픽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GE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GE는 2005년부터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와 운영에 필수적인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에너지, 조명, 수처리 등 올림픽 시설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초음파진단기와 MRI 등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역 병원에 지원 공급했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전력 공급용 첨단 가스터빈인 GE LMS100 2기를 제공해 올림픽 기간에 필요한 기본 전력은 물론, 피크 타임 전력 수요까지 담당하며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했다. 또한 올림픽 관련 주요 시설에 1300대 이상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인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System)를 설치해 전력 공급 상태 모니터링과 정전 등의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선수촌에 선수용 건강검진병원인 ‘폴리클리닉(Polyclinic)’을 두 곳에 설치하고 MRI, CT스캐너, 초음파진단기, 디지털 엑스레이, IT모니터링시스템 등 GE의 첨단 영상진단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사고나 부상을 입었을 경우, 빠른 진단과 조치를 도왔다.
한편 GE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2016 리오 하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 하계올림픽까지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유지한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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