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낮추고 녹색생활 실천할 아파트 모집"
" 오는 3월14일까지 접수, 관내 40여 개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수도, 전기, 가스를 절약하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 녹색생활 실천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광주지역 공동주택을 모집한다.
광주시는 공동주택 간 자발적인 경쟁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 운동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등급별 인증 방식으로 추진중인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 5차년도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 아파트는 오는 3월14일까지 골드, 실버, 일반등급으로 나눠 40여 개를 모집한다. 선정된 아파트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실천사업을 추진한 후 연말에 온실가스 저감 분야와 녹색생활 실천 분야 등 2개 분야 1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우수아파트로 선정되면 인센티브와 등급별 인증패를 받게 된다.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47%를 가정과 상업부문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주거공동체를 기반으로 경쟁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과 녹색생활 실천 운동의 생활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총 177개의 아파트가 참여했고, 이 중 55곳이 우수아파트로 선정돼 주변 아파트들에 새로운 녹색생활 실천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4년 동안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 및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통해 온실가스 2333톤CO2를 감축해 소나무 841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며 참여 아파트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온실가스 저감활동과 녹색생활 실천에 크게 기여해 온 전국적인 모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의 : (재)광주광역시 기후변화대응센터(062-974-3914)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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