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는 23일 오후 독도 동영상 영어판을 외교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한다.
이는 일본이 22일 우리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다케시마의 날'행사를 강행하자 국제사회에 일본의 역사 퇴행적 행태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 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22일 동영상 공개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공개 즉시 관련사실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독도가 우리 고유영토임을 알리는 동영상을 갑오년 새해 1월 1일 0시를 기해 유튜브와 외교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정부는 또 같은 달 25일 일본어 동영상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는 23일 영어판을 공개하는 등 다국어 버전의 동영상을 차례로 배포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일본이 이날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자 성명을 내고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앞으로도 수없이 많은 핑계를 대면서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하려 한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그리고 침묵하고 있는 많은 일본의 양심세력과 함께, 일본의 그러한 역사 수정주의적 움직임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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