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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안 갚는다" 현직경찰, 옛 동료 살인교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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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직 경찰이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옛 동료 경찰관을 살인교사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21일 경북 칠곡경찰서는 전직 경찰인 PC방 업주를 살해한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씨에게 살해를 지시한 혐의로 B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현재 칠곡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사계급의 경찰이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2008년 칠곡경찰서 한 파출소에서 PC방 업주인 김모씨와 함께 근무했다. 김씨는 함께 근무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퇴직했고 그해 여름 B씨에게서 1000만원을 빌렸다. 이후에도 14회에 걸쳐 돈을 빌려 쌓인 빚이 지난해 9월까지 2억20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종신보험에 가입해 사망 보험금 수급자를 B씨로 해놓자 B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평소 알던 A씨에게 김씨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편 현재 B씨는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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