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청결·고품격 서비스로 박람회 성공개최에 협력키로”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완도군 숙박업소 대표들이 박람회 기간에 숙박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최근 완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숙박업주 대표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해조류박람회 기간 친절·청결·고품격서비스 제공을 위해 숙박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는 도서지역 포함 일반호텔급 73, 민박업 61, 수련원 2개소가 있으며 그중에서 100인 이상 수용가능한 곳은 10개 업소가 있다.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숙박요금 사전신고제를 도입하였으며 작년 6월부터 전 업소에 숙박요금표를 게첨하고 있다.
또한, 업소별, 객실별 요금을 신고 받아 완도군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손님들이 사전에 숙박요금을 확인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신고한 요금보다 초과 징수한 업소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단행한다.
서현종 관광정책과장은 “서비스업주들의 친절하고 청결한 손님맞이가 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의 중요한 요건”이라고 강조하고 “바가지요금 없는 완도, 다시 찾고 싶은 건강한 완도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숙박업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1일부터 한 달간 제6회 청산도슬로우걷기 축제와 4월 11일~ 5월 11일까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열린다.
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