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통큰 블록 무적함대'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 조카에게 줄 선물이 고민인 당신이라면.
◆한 줄 느낌
# 가격과 기능 다 갖췄네.
◆가격
# 4만9000원(49㎝X38㎝X57㎝)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회사원 이동주(30)씨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조카에게 줄 선물을 두고 고민하다 대형마트를 찾았다. 롯데마트 잠실점에 들린 그는 신학기용 책가방과 문구류가 즐비한 아동 코너를 살펴보던 중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인 '통큰 블록 무적함대'를 발견했다. 이씨는 "놀이와 교육을 겸할 수 있는 데다 가격도 적당하니 아이 선물로 제격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큰 블록 무적함대'는 롯데마트가 국내 유명 완구 업체 옥스포드와 공동 기획으로 지난해 12월 출시한 블록 완구로 '통큰 블록'의 다섯 번째 상품이다.
블록 완구의 경우 타깃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블록 소형화, 정교화되는 게 특징인데 '통큰 블록 무적함대'는 서양 중세 시대의 전함을 본 뜬 외양에 총 720조각으로 구성돼 있다. 조립 시 가로 49㎝, 세로 38㎝, 높이 57㎝의 함대가 완성된다.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놀이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조립 과정에 있다. 제품에 포함된 설명서에는 함대가 완성되는 모습이 차례대로 묘사돼 있어 6세 이상 아동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를 따라할 수 있다. 또 시중 유명 브랜드 블록 상품보다 50%가량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줄인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김현중 롯데마트 완구 상품기획자(MD)는 "황금돼지띠 해에 출생한 아이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만큼 통큰 블록 무적함대를 비롯한 통큰 시리즈가 입학 선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3000개 이상 판매, 총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마트는 2011년 12월 '통큰 블록 동물친구들'을 시작으로 '공룡친구들', '기차여행', '바다친구들'에 이번 무적함대까지 더해 총 5개의 '통큰 블록' 상품을 운영 중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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