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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SSM 의무휴업에 전통시장 매출 12.9%↑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대형마트·SSM 의무휴업에 전통시장 매출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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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형마트와 대기업슈퍼(SSM)의 의무 휴업에 따라 전통시장의 매출액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대형마트·SSM 주변 중소소매업체 384개, 전통시장내 점포 153개를 대상으로 의무휴업일에 따른 효과를 조사한 결과, 의무휴업이 실시된 지난달 26일 전체 평균매출이 전주에 비해 12.9%, 평균 고객수가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의 평균매출은 18.1%, 평균고객은 17.4% 증가해 의무휴업일로 인해 전통시장과 중소소매업체들이 혜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전통시장 내 상인들 역시 의무휴업 규제 강화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73개 업체 중 도움이 된다고 답한 상인이 53.3%로 나타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상인(15.8%)의 3배를 넘어섰다.


또 의무휴업(14.8%) 지역의 경우 자율휴업(9.8%) 지역보다 매출액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노화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연구부장은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규제 강화가 정착되면, 중소소매업체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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