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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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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모금액 등 5억1600만원 한해 동안 기부하기로 약정

SC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 기부 20일 리처드 힐 SC은행장(왼쪽)이'한사랑나눔캠페인 기부 약정식'에서 채시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가운데),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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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공제한 금액에 은행 기부금을 더해 약 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SC은행은 본점에서 '2014 한사랑나눔캠페인 약정서 전달식'을 갖고 임직원 876명이 약정한 1억6000만원과 이 금액의 두 배를 은행에서 제공해 총 5억1600만원의 금액을 올 한 해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로써 SC은행은 지난 2002년부터 13년 동안 한사랑나눔캠페인을 통해 약 7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됐다.

이날 약정서 전달식에는 리차드 힐 행장과,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채시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가 참석했다. SC은행 임직원 100명과 하트하트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50명이 함께 새 학기에 사용할 필통을 만드는 시간도 진행됐다.


리차드 힐 행장은 "한사랑나눔캠페인은 SC은행 임직원들의 기부 아이콘이 됐다"며 "13년 동안 지속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직장 기부문화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사랑나눔캠페인은 지난 2002년부터 SC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하는 직장인 모금캠페인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계좌로 자동 이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금된 금액은 해외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에이즈 예방 및 퇴치 캠페인, 시각장애인 교육문화 활동비 등으로 쓰여진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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