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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독수리와 매 야생으로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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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독수리와 매 야생으로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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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천연기념물과 야생동물을 방사했다.


군은 20일 화산면 연곡리 양수장 인근에서 독수리(천연기념물 243)와 매(천연기념물 323), 흰빰검둥오리 등을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독수리와 매는 지난 2월 중순경 고천암 간척지와 현산 만안리 산에서 각각 탈진해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그동안 응급치료후 야생동물협회에서 보호 관리해 왔다.


이날 꿩과 흰빰검둥오리 등 야생동물 2마리도 함께 방사됐다.

군 관계자는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을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며 자연에서 무탈하기를 기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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