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9일 일본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전날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엔화 강세에 따른 것이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0.52% 하락한 1만4766.53을, 토픽스지수는 0.45% 내린 1218.52로 거래를 마쳤다.
마쓰이 증권이 2.02% 넘게 빠지는 등 금융주가 가장 크게 하락했다. 실적 부진 소식에 타이어제조사 브리지스톤도 3.1% 떨어졌다. 혼다 자동차가 1.5% 내리는 등 수출주도 약세를 보였다. 바이백 소식을 발표한 카메라 제조사 캐논은 1.7% 빠졌다.
엔화는 이날 주요 16개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51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3% 내린 102.23엔을 기록중이다.
솜포재팬 자산운용의 나카오 고야 수석 투자매니저는 "어제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뛰었던 것은 엔화 약세가 주요인이었다"면서 "이날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이 엔화 약세로 이어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증시가 부진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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