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9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일본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과 엔화 강세로 인해 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0.7% 빠진 1만4742.36으로, 토픽스지수는 0.5% 내린 1217.2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소프트뱅크가 2.09% 내리는 등 정보통신(IT)주가 가장 크게 하락했다. 다이킨 공업이 1.22% 빠지는 등 산업주도 일제히 하락세다. 반면 에너지주는 2% 넘게 뛰고 있다.
엔화는 이날 주요 16개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2% 내린 102.24엔을 기록중이다.
성장둔화 우려로 중국 증시도 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 내린 2112.75를 선전종합지수는 0.6% 빠진 1148.69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업종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같은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0.03% 하락한 2만2581.7을, 대만 가권지수는 0.03% 내린 8554.07을 기록하고 있다.
호주 투자기관 IG의 스탄 샤무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지난주 괜찮은 시기를 보냈다"면서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투자자들은 경계선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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