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페라리의 희소성 제고를 통한 브랜드 가치 지키기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
페라리가 지난해 판매를 줄이면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B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페라리는 6922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전년대비 5% 줄었다.
하지만 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2억6400만유로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페라리는 지난해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너무 많이 팔려서 페라리의 희소성이 떨어지고 브랜드 가치도 훼손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판매대수를 줄이면서도 순이익을 늘렸으니 일단 전략이 성공을 거둔 셈이다.
순이익 뿐 아니라 매출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5% 증가한 23억유로를 기록했다.
페라리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미국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9% 증가해 2000만대를 웃돌았다.
유럽에서는 영국이 독일을 제치고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페라리는 영국에서 677대를 팔았다.
반면 페라리의 고향인 이탈리아에서는 판매가 205대로 줄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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