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 올레tv 무비스타소셜클럽(이하 무스쇼)이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영화'를 2014년 연중기획으로 삼고, 영화 '조난자들'을 첫 번째 지원작품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레tv는 영화 가이드 프로그램 무스쇼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영화' 1탄으로 극장 개봉작 '조난자들'을 정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시청자 대상의 시사회를 시행한다.
조난자들 관람과 함께 배우 이선호가 진행하는 무스쇼 특별 녹화에는 조난자들의 감독 노영석과 배우 오태경, 백은하 영화전문기자 등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뒷이야기와 관객과의 대화시간 등을 갖는다.
참석한 관객 전원에게는 영화 콘셉트에 맞춰 '조난식량' 등 경품이 제공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무스쇼 블로그(blog.naver.com/ollehmovie)에 방문해 행사에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0명의 관객을 초대하며 행사는 오는 25일 서울 신촌아트레온 CGV 7관에서 진행된다. 이 공개방송은 오는 3월 6일부터 '무스쇼'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올레tv 관계자는 "올레tv가 가진 다양한 자원을 통해 최근 여러 해외 영화제에서 각광받고 있는 조난자들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난자들은 시나리오 완성을 위해 주인 없는 펜션을 찾은 작가가 지나치게 친절한 전과자와 거친 사냥꾼, 고압적인 방문객을 만난 뒤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았다.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제38회 벤쿠버영화제, 로테르담영화제 초청, 2013 하와이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한편 올레tv는 지난해 '한국영화의 미래에는 우리가 있다'를 슬로건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비롯해 '한국영화아카데미', '라이징 스타', '스마트폰 영화제' 등 4차례에 걸쳐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 주역들을 소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우리 영화 지원사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각종 국제 영화제를 통해 주목 받은 작품의 감독과 배우들을 무스쇼에 초대한고 칸 영화제와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 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활약하는 우리 영화들과 소식을 심도 있게 전할 예정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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