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만신' 문소리 "김금화 만신과 떡·부침개 나눠먹어..즐거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만신' 문소리 "김금화 만신과 떡·부침개 나눠먹어..즐거웠다"
AD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문소리가 만신 김금화와의 추억에 대해 회상했다.

문소리는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만신'(감독 박찬경)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내가 촬영할 때 김금화 선생님이 온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선생님 밑에 있는 많은 분들도 함께 왔다. 떡도 해오셨다"며 "옛날 동네 같은 골목길에 졸졸졸 앉아서 떡과 부침개를 나눠먹었다"며 웃어보였다.

문소리는 또 "어젯밤 꾼 꿈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그런 기억이 오래 남는다. 소소하지만 굉장히 재밌었다"고 말해 김금화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더불어 그는 "굿하던 장면을 많이 보고 단기간 연습해서 기예를 따라가기가 어려운 지점이어서 그냥 더 감정적으로 느끼고 이해해보려고 했다. 이들의 아픔과 사회적으로 겪는 어려움에 감성적으로 다가가려 했다"고 연기의 주안점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만신'은 신기를 타고난 아이(김새론 분)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 소녀(류현경 분),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여인(문소리 분)까지 김금화의 삶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와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다.


영화 제목인 '만신'은 무당을 높여 부르는 말로, 김금화의 드라마틱한 삶을 한판 굿처럼 펼쳐 보인다. 개봉은 오는 3월 6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