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이 900만 관객을 불모아 역대 외화 흥행 2위로 올라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17일 하루 전국 636개 스크린에서 7만 929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903만1770명을 기록했다.
개봉 33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은 '아이언맨3'(900만 1309명)를 제치고 역대 외화 흥행 2위를 차지했다. 역대 외화 흥행 1위는 1362만4328명을 동원한 '아바타'다.
이 애니메이션은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 엘사와 안나의 모험을 그렸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각색한 줄거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607개 스크린에서 9만 6616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수상한 그녀'가 차지했다. '로보캅'은 전국 552개 스크린에서 5만 3099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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