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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車 공장 프로젝트에 대우인터-포스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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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포스코 그룹이 대우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차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18일 포스코 그룹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사우디 정부의 요청으로 현지 알사파르그룹과 자동차 설계, 부품조달, 조립 등 국민차를 위한 전 공장에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자동차 공장 설립 프로젝트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분투자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권오준 포스코 내정자는 19일 압둘 라흐만 모파드 RIF 총재를 만나 관련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0억 달러(약 1조605억원) 규모로 연 15만대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투자금 대부분은 PIF에서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포스코그룹과 PIF는 2012년부터 협의를 진행해 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토종 자동차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2010년부터 공장 설립을 검토해왔다. 외국 자동차 기업 유치보다는 기술 이전을 통해 자국 자동차 산업을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종합상사 가운데 유일하게 자동차 부품 본부를 두고 있다. 부품업체인 한국 델파이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현재 사우디업체와 협의가 진행중인 사안이라 조심스럽다"면서도 "사우디 자동차 생산 프로젝트에 오거나이징 업체로 참여하는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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