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도서지역 김 양식장 등 조사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 산하 광주고용노동청은 이른바 '염전 노예'로 논란이 된 전남 신안군 염전 근로자의 근로 실태 조사를 해안 도서지역 김 양식장 등까지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목포고용노동지청은 목포경찰서, 신안군청 등과 함께 이달 10일부터 신안군 소재 염전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15명의 임금체불 사건을 해결했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임금 체불 뿐 아니라 강제근로, 폭행 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산하 지청 등에서 8팀 20명을 추가 투입, 일대 김 양식장 등에서도 근로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광주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조사 진행 상황, 현지 여건을 고려해 조사 대상을 확대하거나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세중=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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