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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목표는 아시아 허브우체국…공익성·효율성 갖춘 새 먹거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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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아시아초대석]"목표는 아시아 허브우체국…공익성·효율성 갖춘 새 먹거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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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물류중심, 알뜰폰 등 끊임없는 변신
1면 1우체국 보편적 서비스는 꼭 유지

공익성과 효율성을 양립시키기란 동전을 세우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공익성을 고려하면 효율성이 떨어지고, 효율성을 따지다 보면 공익성이 훼손되기 마련이다. 우정사업본부가 이 난제를 풀기 위한 '열쇳말'로 '새 먹거리 창출'을 제시했다.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우정사업본부에서 만난 김준호 본부장의 이 한마디는 취임 후 7개월간의 고민을 집약했다. 당장 아시아 물류허브와 우체국 종합 포털이 추진된다.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매출 확대에 주력하면서 국민에게 제공하는 보편적 서비스를 강화해야 하는 만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 두 가지 숙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연초부터 바삐 움직였다. 우정본부의 새 먹거리 마련을 위한 장·단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서다. 당장 이번 주에는 한국의 '아시아 물류허브' 도약을 위한 관세청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한다. 김 본부장은 "중국으로 들어가는 화물이 중간에 한국을 거치게끔 하는 내용"이라며 "전 세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도착한 화물은 한국의 우체국 국제특송(EMS)을 통해 최종 목적지인 중국에 도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사용자들은 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관 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다. 그는 이 사업을 통해 몇백억원 단위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픈마켓 형태의 '우체국 종합 포털'도 올해 설계에 들어가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농어민, 소상공인 등이 우체국 포털에 올린 상품을 일반 가정에서 주문하면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해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특히 전통 시장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다. 김 본부장은 "예상되는 주요 고객층을 감안해 중·장년층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며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기보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진짜 쉽게 가자'는 게 설계 단계에서의 주문"이라고 강조했다.


◆알뜰폰 5개월 만에 6만명 돌파…대기업 참여는 부정적= 우체국이 '알뜰폰' 사업에 뛰어든 것도 새 먹거리로 눈을 돌린 결과다. 집집마다 불어난 통신비로 고민이 많지만, 막상 싼 단말기와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가구가 많았다는 점에 착안했다. 가입하고 싶어도 오프라인 매장을 찾을 수 없어 가입이 힘든 경우도 있었다.


지난해 9월 말 알뜰폰 사업자 6곳을 선정해 전국 229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첫날 666명이 몰리더니, 지난 4일에는 5개월 만에 가입자가 6만명을 돌파했다. 스마트폰이나 데이터 요금제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쓸데없이 비싼 요금을 속절없이 물 수밖에 없었는데, 싸고 개통 접근성이 큰 '우체국 알뜰폰'이 가려운 곳을 긁어준 결과다.


알뜰폰은 특히 중·장년층 고객을 사로잡았다. 우체국 알뜰폰 개통자 가운데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점유율은 82%를 넘어섰다. 침체돼 있던 알뜰폰 시장에 우체국이 뛰어들면서 이마트·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다양한 유통채널도 줄을 이어 진입했다. 김 본부장은 "알뜰폰 판매 장려를 위해 매일 판매량 집계를 보고받는다"며 "통신비가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몸소 경험한 고객들의 '입소문 마케팅'으로 가입자는 당분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정본부는 가입자 1인당 월 1만원 이상 통신비가 절약돼 올해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의 가계통신비 절감액은 1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판매 우체국 역시 올해 상반기 읍·면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우정본부는 가입자 유치·월 요금에서 수수료를 떼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나 그 규모는 현재 10억원대로 미미하다. 그러나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중소기업들의 활로를 열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므로 수익 외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가 크다는 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CJ헬로비전 등 대기업의 우체국 알뜰폰 업체 참여도 같은 맥락에서 고민하고 있다. 그는 "아직 대기업 계열사의 참여를 고려할 시기가 아니다"며 "1년간 판매 분석을 통해 결과를 본 뒤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간 택배사도 섬 지역 배송은 우체국에 의존…보편적 서비스= 지난해 인도에서는 163년 역사를 자랑했던 전보 서비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메일·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술(ITC) 기반의 대체통신 수단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내 사정도 다르지 않다. 통상 우편의 물량감소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통상 우편이 1년에 4~5%씩 감소하면서 우편 사업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면 1우체국 체제'는 버릴 수 없다는 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특히 우편물을 접수할수록 손해가 커져 민간 사업자들이 접근하기 힘든 섬이나 외딴 지역에서의 우체국 서비스는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명절이면 특히 섬으로 고기·과일 등 차례음식을 담은 택배가 많이 들어가는데, 추석에 태풍이 와 원활한 배송을 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른 경험이 있다"며 2007년 전남체신청 청장 재직 시절을 회고했다. 섬에 들어가는 택배는 받으면 받을수록 적자라 민간 사업자들 역시 섬으로 가는 택배는 우체국에 부치는 형편인 데다, 수익성 때문에 수협도 철수한 섬에는 우체국이 유일한 금융기관이라는 것. 김 본부장은 이런 부분에서는 '보편적 우정서비스'가 돈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2억 건에 달하는 소포 배달물량 가운데 전라남도 섬 지역 물량만 4%가량을 차지했다. 올해 설 소통기간(1월17~30일) 기준 섬 지역 배달물량은 평소의 약 2배에 달했다.


그러나 가능한 부분에서의 비용절감과 수익증대 노력은 올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도시 등 가능한 지역에서는 우편 집중국과 소형 우체국을 통폐합하고 우편사업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우체국 운영 효율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05년부터 동결됐던 국내소포 요금을 고중량 소포를 중심으로 인상했다"며 "올해 우편사업 수익구조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사업은 인터넷·스마트폰 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스마트금융을 올해 5종 확대해 20종으로 늘리는 한편 '만원의 행복보험', '우체국 새봄자유적금' 등 저소득 근로빈곤층과 기초생활수급자, 저신용자 등을 위한 서민금융상품 보편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100조원에 이르는 자금 운용 역시 '안정적 성장'에 무게를 뒀다. 그는 "저금리 환경이지만 그렇다고 해외투자를 크게 키우면 환율 변동성 등 리스크를 많이 안아야 한다"며 "올해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는 못하겠지만 금융상품 자체를 다양화해 기본적인 목표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담=이정일 산업2부장 jaylee@asiae.co.kr
정리=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김준호 본부장은 1960년 충청남도 부여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도시행정학과 학사, 광운대 행정학 박사를 거쳤다.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여의도우체국 우편2과장, 정보통신부 우정국 국제우편과장, 정보통신부 인터넷정책과장, 정보통신부 정보화기반과장, 정보통신부 정보이용촉진과장 등을 지냈다. 전북체신청 청장, 전남체신청 청장을 거쳐 중앙전파관리소 소장,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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