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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가정자년 돕는 KT&G의 '착한 파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지원 신청 끝났지만…'교복없어 학교안간다는 사연' 받고 추가로 돕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KT&G의 선행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G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복 구입이 어려운 차상위 계층의 사연을 접한 뒤 선행을 베풀었다.

지난 5일 KT&G는 전국 저소득 가정의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800명에게 총 2억원 상당의 교복을 제공했다는 자료를 배포했다.


언론 보도 이후 이 내용을 접한 차상위 계층의 한 부모가 KT&G에 직접 전화를 걸어 "아이가 교복이 없어 학교를 안가겠다고 한다"며 교복을 지원을 부탁했다.

좋은 일이지만 이미 800명을 선정해 지원한 상태에서 추가 지원은 고민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KT&G는 결국 교복을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 KT&G복지재단 지역센터와 지역본부에 연락해 지원을 약속받은 것이다.


KT&G에 직접 전화 연락을 해 온 학부모에게는 25만원 상당의 교복상품권이 제공됐다.


KT&G 관계자는 "아이가 교복이 없어 학교를 안가겠다는 전화를 받고 가슴이 먹먹했다"며 "새학기를 맞아 교복 구입비에 부담을 느끼는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해당 학생들이 소외감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KT&G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T&G의 교복지원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누적수혜자가 2200여 명에 달한다. KT&G는 교복지원 사업 외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2004년부터 지역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를 8곳에서 운영 중이다. 사회복지기관 경승용차 지원, 김장나눔 행사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펼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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