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현대증권이 17일 하림홀딩스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R)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500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림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당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100% 상회했지만 영업이익과 지배기업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기존대비 17%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PER이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적정주가 7500원은 PER이 13.2배인데 이는 현재 홈쇼핑 기업의 올해 평균 PER과 같다"며 "하림그룹주 중 하림홀딩스는 가장 낮은 PER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올해에는 해외법인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며 "유기농 친환경 닭 생산·판매 91% 자회사인 한강씨엠의 고성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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