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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서랍 속 아이폰이 130억 달러(13조7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IT전문매체 BGR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원폴(OnePoll)이 최근 발표한 '모바일 마운틴 스터디'에 따르면 휴대폰을 새로 산 이용자들 중 40%는 구형 아이폰을 자신이 보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중 20%는 가족에게 줬고 9%는 버렸다.
구형 아이폰을 갖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40%가 "여분으로 쓰려고"라고 답했다. 36%는 '구형 아이폰으로 뭘 해야 할 지 몰라서', 17%는 '게을러서'라고 말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꼭 버리지 않더라고 오래된 아이폰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130억달러의 구형 아이폰 규모에 기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130억 달러는 중고 전자 매입 사이트인 셀셀(SellCell)과 가젤(Gazelle)의 판매 액수의 35% 규모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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