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취업 희망 대학생에게 연간 1000만원 지원한다

학기당 등록금 전액 및 취업준비장려금 2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올해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연간 1000만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희망사다리장학금 사업’ 시행을 지난 12일 확정·발표했다.

희망사다리장학금은 현장실습을 이수하고 중소기업과 고용계약을 체결한 대학 3~4(5)학년, 전문대학의 경우 2(3)학년 학생들에게 최소 1학기부터 최대 6학기까지 등록금을 지원하고, 해당 분야 자격증 취득 등에 소요되는 취업준비장려금(학기당 200만원)을 추가 지원해 학생 1명에게 연간 1000만원 수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으로 1734명이 혜택을 받았다.

수혜 대학생은 졸업 후 해당 중소기업에서 장학금 수혜기간(수혜 횟수×6개월)만큼 의무근무를 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발전성 있는 일자리를 찾도록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해 일자리 불일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