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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 방제작업 4만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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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달 31일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류 유출 사고가 2주를 넘기며 그간 방제작업 등에 투입된 인원도 4만명을 넘어섰다.


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사고 발생 후 13일까지 투입된 인원은 3만9984명으로 파악됐다. 이어 14일에도 주민, 공무원, GS칼텍스 직원 등 인력 3100여명이 동원돼 여수시와 남해군, 광양시, 하동군 일대 27개 지역에서 자갈세척, 갯닦이 등을 통해 부착유를 제거했다.

접근곤란 지역에는 특공대와 112구조대가 투입됐다. 이번 주말을 포함할 경우 방제작업 등 여수 앞바다 유류 유출사고 수습에 동원된 누적 인원은 5만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사고선박 화물(원유)은 1차 이적을 완료했으며, 총 적재유류량(27만8000t) 중 1차(14만t)를 제외한 잔여물량(13만8000t)은 14일부터 이적작업을 진행 중이다. 16일에는 사고선박의 안전검사를 위해 다이버를 동원한 선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고선박인 싱가포르 유조선 우이산호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35분 께 광양항 원유 2부두로 진입하던 과정에서 무리한 접안시도를 하다 원유이송 송유관을 파손시켰다. 이에 따라 송유관 내부에 있던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됐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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