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유치면에서 ‘12시에 만나요’ 시책을 추진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유치면은 고령인구와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문재춘 유치면장은 복지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관내 19개 경로당을 매달 1회 이상 방문해 복지상담 및 복지서비스 안내, 현장 민원접수 등을 받는 ‘12시에 만나요’ 시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유치면사무소 직원들은 점심식사 시간인 낮 12시에서 2시 사이에 경로당을 방문해 시책 서비스를 안내하고, 어르신들의 고충상담 등의 복지행정 뿐만 아니라 면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안내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주민편의 행정서비스에 힘쓰고 있다.
유치면 운월마을 한 주민은 “버스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마을까지 면장이 직접 방문해 복지행정은 물론 면정 등을 알려주고, 의견을 수렴 해결 해주니 현장 행정의 생생함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문재춘 유치면장은 “고령화로 면사무소를 방문하기 어려워하시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복지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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