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 강경화 사무차장보(Assistant Secretary-General)가 1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
강경화 사무차장보는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대표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3월부터 유엔 OCHA 사무차장보로 활동 중인 한국 여성 중 최고위직이다.
유엔인도조정실(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은 유엔 내 인도적 지원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인도적 위기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공유하는 기관이다.
강 사무차장보는 외교부 조태열 제2차관을 만나 유엔 전체 차원의 대응을 필요로 하는 시리아와 필리핀, 중앙아프리카공화 등 인도적 위기국의 상황과 한국의 기여방안과 2016년 초 터키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인도지원정상회의 준비 동향, 한-OCHA 양자 협력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강 사무차장보는 안홍준 외통위원장 등 관련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LG?삼성 등 기업 을 방문해 OCHA 활동 브리핑 및 주요 인도적 위기 국가에 대한 한국의 기여 확대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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