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8%로 상향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수출과 투자가 늘면서 올해와 내년 좀더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2.0%로 예상했다.
올해 수출은 4.1% 늘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 증가율이 좀더 높은 5%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다소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독일 정부는 밝혔다. 또 올해 24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지난해 말 올해 독일의 경제성장률을 1.7%로 제시했다.
EU 통계청은 13일 지난해 4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을 공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4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전기 대비)이 0.2%, 독일은 0.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독일 정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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