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SK증권이 13일 GKL에 대해 신사업이 본격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4만1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GKL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와 41.7% 증가한
1418억원과 392억원이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전체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은 12.9% 감소했지만 홀드율(순매출/드롭액)이 14.3%로 견조했다"며 "판관비용 축소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신사업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개소세 부과로 이익성장 모멘텀은 둔화될 것이지만 신사업 본격화가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2월까지 기존 영업장 입찰공고로 확장 가능성이 있고 2015년 이후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글로벌 크루즈산업 호황과 국내 관광진흥 계획으로 선상카지노 진출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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